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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주연작 3편으로 2025년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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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주연한 ‘뉴토피아’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올해 그룹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 지수가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면서 연기자로도 도약한다. 촬영을 마친 영화와 시리즈 공개와 더불어 새롭게 주연을 맡은 드라마 참여까지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수는 블랙핑크의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연기에 욕심을 품고 꾸준히 기회를 엿봤다.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로 연기를 시작한 지수는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을 잠시 멈춘 사이에 이름을 건 매니지먼트사 블리수를 설립하고 배우 활동에 집중했다. 그 결실을 올해 연이어 맺을 전망이다. 그룹의 멤버인 로제와 제니, 리사가 음악 활동에 집중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행보로도 눈길을 끈다.

지수의 연기 도전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2월7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하는 8부작 시리즈 ‘뉴토피아'(극본 한지원)이다. 배우 박정민과 투톱 주연을 맡고 갑자기 나타난 좀비들에 맞선다. ‘뉴토피아’는 좀비떼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군인인 연인 재윤을 찾는 주인공 영주의 질주를 그리고 있다. 좀비의 공격으로 세상이 멸망할지 모를 위기에서 연인을 찾아 나선 지수는 “다양하게 성장해 나가는 영주의 모습에 모두 같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토피아’를 연출한 윤성현 감독은 데뷔작인 영화 ‘파수꾼’부터 ‘사냥의 시간’까지 청춘의 갈등과 방황의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이번 ‘뉴토피아’ 역시 감독의 색채가 짙게 베어난다. 그동안 이제훈과 박정민 등 주로 남자 배우들과 호흡한 감독은 이번에는 지수와 만나 색다른 청춘의 서사를 그린다. 지수와의 작업에 대해 감독은 “지수의 엉뚱함이나 유머러스한 모습이 대본 속 영주와 99% 일치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촬영 전 진행한 대본 리딩에 참여한 지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올해 여름에는 주연 영화를 들고 극장으로도 출격한다. 여름 빅시즌을 공략하는 판타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을 통해서다. 2023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 출연으로 참여해 워밍업을 마친 지수의 본격적인 스크린 도전이다.

영화는 10년 동안 연재된 한 소설의 내용과 똑같이 현실의 세상이 멸망하자 유일하게 소설의 결말을 아는 독자(안효섭)와 소설 속 주인공인 유중혁(이민호)이 함께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지수는 유중혁의 동료 이지혜 역이다. 탁월한 전투 실력을 갖춘 인물로 김독자와 함께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서 모험을 시작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가상의 세계를 다룬 판타지 영화로, 지수부터 이민호와 안효섭까지 젊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서 여름 극장가를 공략한다. 인기 웹툰이 원작인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을 달성한 제작사가 판타지 장르로 증명한 노하우를 이번 ‘전지적 독자 시점’에 녹여낼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뉴토피아’와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해 모든 촬영을 마쳤다. 지수는 이들 작품의 공개를 기다리면서 대중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분주한 활동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대신 또 다른 드라마 ‘월간남친’의 주연을 맡아 연기 도전을 거듭한다. 이번에는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를 꺼리는 주인공이 가상의 세계에서 남자친구를 ‘구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수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면서 설레는 연애를 이어가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지수는 배우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올해 블랙핑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멤버들은 1, 2년 전부터 독립해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거나 이적하는 등 솔로 활동에 주력했다. 다만 그룹 활동은 데뷔부터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기로 했고, 올해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올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지수. 그룹 블랙핑크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리수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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