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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외신들, 봉준호 신작 ‘미키 17’ “올해 기대작”..윤여정·셀린 송 신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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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미키 17'의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미키 17’의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미키 17’이 해외 유력 언론들로부터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잇따라 꼽히고 있다. 일정을 몇 차례 변동한 끝에 올해 3월 전 세계 개봉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연출자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기도 하다.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반복적으로 복제되는 미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장르물이다. 주인공 미키 역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하고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오는 3월 전 세계 개봉할 예정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일자에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4편을 선정하며 ‘미키 17’을 포함시켰다. 신문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시너스’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과 함께 ‘미키 17’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신문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모두가 봉준호 감독의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의 최신 프로젝트는 전 세계 관객의 높은 호기심과 흥분을 자아낸다”고 썼다.

미국 영화매체 데드라인과 대중문화 전문지 롤링스톤도 올해 기대작 목록에 ‘미키 17’을 올렸다. 데드라인은 ‘미키 17’을 비롯한 31편을 꼽았다.

앞서 미국 CNN을 비롯해 시사주간지 타임,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등 유력 언론들도 ‘미키 17’을 올해 기대되는 영화로 선정한 바 있다.

롤링스톤은 윤여정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결혼피로연’의 리메이크작과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신작도 기대작으로 꼽기도 해 또 다른 눈길을 끈다.

롤링스톤은 1일자에서 한국계 미국 감독 앤드류 안이 1993년 리안(이안) 감독의 연출작을 리메이크하는 ‘결혼피로연’을 기대했다. 매체는 이 작품에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파친코’ 시리즈의 주역 윤여정과 함께 릴리 글래드스톤, 조안 첸 등도 출연한다”면서 4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또 지난해 ‘패스트 라이브즈’로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셀린 송 감독의 신작 ‘The Materialists’도 기대작 목록에 포함했다. 롤링스톤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입지를 굳힌 셀린 송 감독의 새 영화를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썼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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