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6일 전 세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 첫 주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자리에 올랐다.
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12월26일 공개 이후 4일 동안 전 세계 68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총 시청시간은 4억8760만회로 이를 러닝타임 7시간10분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2022년 11월 미국 시리즈 ‘웬즈데이’의 5010만뷰를 넘어선 것으르, 넷플릭스 역대 첫 주 가장 많이 본 수치이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에도 올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앞서 2021년 9월 공개된 시즌1이 공개 91일 동안 기록한 2억6520만 조회수의 25%를 넘어섰다. 공개 91일 동안 수치를 기준으로 한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시리즈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세에 따라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즌1의 성과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랭킹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순위에서 공개 이후 5일째 전 세계 집계 가능한 93개국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다양한 기록을 낳고 있다.
시즌1이 시즌2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순위에서 3위에 다시 올랐다, 810만회 조회수를 나타냈다.
또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인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도 57개국에서 앱스토어 액션 게임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황동혁 감독 연출로, 이정재를 비롯해 이병헌·위하준 등 시즌1의 주역들과 함께 임시완·강하늘·양동근·박규영·조우리·박성훈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합류했다. 시즌1에서 456억원의 상금을 얻은 이정재가 목숨을 내건 게임을 중단시키고 그 주관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다시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3은 내년 공개된다. 황동혁 감독은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이나 가을께 공개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봄 시즌이나 6월 이후 등 구체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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