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얼빈’·’보고타’ 새해 무대인사 취소…애도 동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과 송중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계획된 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1월4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추모를 표하고 깊은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서다.
‘하얼빈’의 배급사 CJ ENM는 30일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31일과 1월1일, 1월3일 계획한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예정했던 관객과의 만남도 연기했다. 다만 오는 1월4일과 5일 계획한 무대인사는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역시 1월1일 계획했던 무대인사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추후 일정은 현재 조율하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4일 개봉해 첫 주말인 29일까지 누적 238만 관객을 동원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1990년대 후반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정착한 소년 국희의 험난한 성장사를 그린 작품이다.
● 배우 황정음, 세무조사 받아
배우 황정음이 세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2023년 수입과 지출에 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고의적인 탈세 및 미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세무당국과 세무사 간의 조율 과정에서 해석에 관한 의견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개인 법인의 명의로 지난 2018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빌딩을 62억5000만원에 매입하고 지난 2021년 10월에 110억에 매각했다. 또한 2020년 5월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46억 원대에 매입하기도 했다.
● 박성훈, SNS에 ‘오징어 게임’ AV 표지 올려 구설
배우 박성훈이 SNS에 ‘오징어 게임’ 콘셉트의 성인 잡지 표지를 게시했다가 삭제해 구설에 휘말렸다. 박성훈은 30일 여성들의 나체 사진으로 이뤄진 잡지 표지를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빠르게 게시물을 지웠지만 순식간에 박성훈의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확산됐다. 혹시 SNS 계정이 해킹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실수로 게시한 게 맞다”며 “최근 SNS를 통해 다이렉트 메시지가 많이 와서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인도 실수에 당황하고 있고 죄송해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박성훈은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특전사 출신의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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