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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인기, 변우석·김혜윤 커플 연말에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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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 역의 김혜윤과 류선재 역의 변우석. 사진제공=tvN

올해 안방극장 최고 화제를 모은 ‘커플’을 꼽자면 바로 이들일 터이다. 지난 4월과 5월 tvN이 방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일명 ‘솔선커플’(여주인공 솔과 남주인공 선재의 이름을 딴 별칭)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변우석과 김혜윤이다. 이들이 최근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행복한 연말을 맞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선재 업고 튀어’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올 한 해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자(작)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변우석은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과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을, 김혜윤은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을 각각 받으며 ‘선재 업고 튀어’의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했다.

16부작 ‘선재 업고 튀어’는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로 인해 삶의 의지를 되찾은 임솔(김혜윤)이 그의 죽음으로 절망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시간을 거슬러 19살이었던 2008년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류선재를 지키려는 과정을 그렸다. 2019년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은 으뜸’을 원작으로 했다.

방영 당시 드라마는 두 주인공을 연기한 변우석과 김혜윤을 새롭게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변우석은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캐릭터의 지고지순한 면모를 드러내며 ‘선재앓이’, ‘솔친자’라는 수식어 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다. 극중 이클립스라는 밴드의 메인 보컬 역할답게 ‘소나기’, ‘런 런’ 등 노래를 직접 부르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인 ‘소나기’는 음원차트 5위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임솔 역 김혜윤은 안정되고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018년 드라마 ‘SKY 캐슬’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그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서와 조이’ 등을 거쳐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났다. ‘김혜윤이 교복을 입으면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혜윤은 고등학생 배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여고생부터 사고를 당한 이후 무너진 30대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무대로 나아간다.

변우석은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으로 내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혜윤도 로몬과 함께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이끈다.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여한 김혜윤(왼쪽)과 변우석. 사진=변우석 공식 SNS 계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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