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과 혹평이 치열하게 오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가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8일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극본·연출 황동혁)가 공개 하루 만인 27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톱10’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호주, 캐나다, 이집트, 프랑스 등 플릭스패트롤이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정상에 올랐다. 뉴질랜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기록을 합계한 총점에서 ‘오징어 게임2’는 929점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2’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라 팔마'(775점)보다 훨씬 앞선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9월17일 공개돼 누적 22억 시청 시간을 기록한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인 만큼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형성됐고, 이는 높은 기록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이후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뚜렷하게 대비되며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게임으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세계관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시선과 내년에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을 염두에 둔 결말을 두고 ‘오징어 게임2’가 다음 시즌을 위한 거대한 예고편 같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편에 비해 훨씬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인상적인 캐릭터가 없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총 7부작으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다시 한번 목숨이 걸린 생존 게임을 그렸다. 전편에서 최종 우승자가 돼 456억원의 상금을 거머쥔 성기훈이 게임의 주최자인 프론트맨(이병헌)을 찾아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게임 속으로 뛰어드는 복수의 여정을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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