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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도, 시드니에도 ‘영희’가…’오겜2’ 전 세계 랜드마크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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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가 감독하는 가운데 시드니 본다이비치 아이스버그에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사진제공=넷플릭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 900여명이 모여 동시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펼쳤다.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 본다이비치의 아이스버그스 수영장에서는 거대한 조형물 ‘영희’가 지켜보는 가운데 60명의 ‘핑크가드’가 주변을 둘러싸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550명이 모여 게임을 숨죽여 지켜봤다.

서울도 빠질 수 없다.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사이에 영희가 우뚝 세워졌다. 밤에도 불을 밝히는 대형 구조물에 거리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희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게임이다. 시즌2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려 전 세계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의 공개를 앞두고 전 세계 관광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6일 오후 5시에 베일을 벗는 ‘오징어 게임2′(극본·연출 황동혁) 홍보를 위해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남미 등 총 11개국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영희 인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현장에서는 여러 게임과 DJ 공연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한국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면서 넷플릭스는 마치 축제처럼 ‘오징어 게임2’의 공개를 기념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다양한 사전 이벤트는 각종 SNS 채널에 공개돼 누적 21억5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았다.

● 이탈리아부터 한국까지…시즌2 예고 

‘오징어 게임2’의 출발은 10월3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 최대 코믹콘 ‘루카 코믹스 & 게임즈 페스티벌’이 시작이었다. ‘오징어 게임’ 테마의 파빌리온 공간과 특별관을 통해 2만명 이상의 관람객에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 12월1일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열렸다 게임 참여에만 5만명 이상이 지원했고, 그중 18세 이상의 참가자 909명이 선발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행사 당일 현장에는 2만여명이 몰렸다. 

파리를 넘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4000명 이상이 ‘오징어 게임’ 속 공간을 재현한 미로에서 작품을 경험하는 행사가 열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오징어 게임2’ 사전 시사회 참석자를 뽑는 4.56km를 달리는 대회가 열렸다. 이날 달리기에 참여한 1700명은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참가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빌라 로보스 공원에서는 2000명이 참석한 6km 레이스, 폴란드 바르샤바에 마련된 ‘오징어 게임 아레나’에서는 1400명이 경품을 놓고 줄다리기와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을 진행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라이브 음악 이벤트 ‘오징어 게임: 더 레이브’ 축제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2’ 조형물. 사진제공=넷플릭스

● 다양한 체험 공간 마련  

국내에서도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서울 강남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2’ 팝업 공간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미로 계단과 작품 속 세계와 똑같이 재현된 여러 시설물을 만날 수 있다. 강남 팝업은 오는 29일부터 시즌2에 등장하는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한다. 

광화문 광장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6일 영희 구조물과 작품에 등장하는 ‘○△□’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1월5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시즌1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대형 인형 영희는 광화문을 오가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명동과 삼성역 일대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오징어 게임2’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 ‘오징어 게임2’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2021년 9월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총 누적 시청 시간은 22억520으로,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작품이자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2’를 위해 넷플릭스는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2’의 마케팅 예산을 첫 시즌보다 월등하게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가 이번에 투입한 예산은 글로벌 히트작인 ‘기묘한 이야기’ ‘브리저튼’과 비슷하다고 알렸다.  

넷플릭스 마리안 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뉴욕타임스에 ‘오징어 게임’을 “‘어린 시절의 게임, 사람들이 죽었지, 충격적이었어’라고만 기억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시즌1을)다시 보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팬덤을 활성화시켜 대화를 유도할 필요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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