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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오겜2] 트랜스젠더부터 무당까지, ‘뉴 페이스’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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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에 새롭게 합류하는 임시완·조유리·박규영·이진욱의 모습.(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새롭게 합류하는 임시완·조유리·양동근·이서환.(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456억원이 걸린, 아니 목숨을 내건 생존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절박한 사연과 이유로 게임장에 모여들었다. 목숨과 돈을 맞바꿀 만큼 잔혹한 게임에 참여하는 ‘뉴 페이스’들은 누구일까.

26일 오후 5시 전 세계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는 최종 우승자가 돼 456억원의 상금을 얻은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의 설계자인 프론트맨(이병헌)을 찾아내 복수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 다시 한번 게임 속으로 뛰어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2021년 시즌1을 잇는다. 목숨을 내건 게임이 다시 펼쳐지면서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인물들도 새롭게 등장한다.

● 돈 잃은 코인 유튜버부터 서로를 지키는 모자까지

‘오징어 게임2’의 대본을 쓰고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시즌1에서 많은 인물들이 다 죽어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전사가 있는 경우가 재밌겠다고 생각했고, 인물들의 전사 때문에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벌어지고, 훨씬 더 관람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봤다”면서 한층 다채로운 캐릭터와 그로 인한 다층적인 서사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임시완이 연기한 명기는 코인(암호화폐) 투자 유튜버다. 임시완은 “유튜버 ‘진기명기’ 활동을 하다가 코인 사기에 연루되면서 막대한 돈을 잃고, 채널 구독자에게도 막대한 손실을 입히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해 게임에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조유리는 명기의 전 여자친구 준희를 연기한다. 준희는 “스스로 먹고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는 자립심 강하고 꿋꿋한 인물”이라고 밝힌 조유리는 “게임장 안에서 잘못된 투자 정보를 준 전 남자친구 명기를 다시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탈락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게임장에서 재회한 전 연인의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양동근과 강애심은 모자 사이로 극적인 관계를 그린다. 용식 역의 양동근은 “엄마와 아들이 들어간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한 흥미를 줄 수 있는데, 두 사람이 화면 안에서 보일 때 편하다. 두렵고, 무섭지만 엄마라는 존재가 버티고 있다”며 든든함을 드러냈다. 금자 역의 강애심은 “아들을 금쪽같이 생각하는 엄마”라며 “아들의 빚을 갚겠다고 게임장에 왔는데 아들을 만난다. 생사의 기로에서 아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게임에 참여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강애심은 금자를 통해 ‘이 시대 어머니상’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기훈의 철없는 친구”라고 정배를 정의한 이서환은 기훈과 “단순히 친구보다 동료애나 전우애가 있는 사이”​라고 했다. 시즌1에서 기훈이 보여줬던 해맑음을 정배가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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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박성훈·이진욱·박규영의 모습(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 해병대 출신부터 북에 아이 두고 온 탈북민까지

붙임성 좋고 넉살 좋은 성격을 지닌 해병대 출신 대호는 강하늘이 맡았다. 그는 대호가 “야생의 무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만의 생존 전략으로 친밀감을 유도하고 서글서글한 능구렁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라면서도 “그 속에는 유약한 면이 있다. 방어 기제로 갑옷을 두껍게 입었다”고 밝혀 흥미를 안겼다.

특전사 출신의 트랜스젠더 현주 역 박성훈은 “성 확정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 받을 돈이 부족해 게임에 참가했다”면서 “편견으로 불이익을 받고 안 좋은 상황에 놓이지만, 강인하고 결단력 있고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편견들을 잠식시키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시즌1에서 외국인 노동자 알리(아누팜)를 잇는 사회적 소수자 캐릭터다.

아픈 딸을 위해 절실하게 치료비가 필요한 경석 역 이진욱은 “하나 밖에 없는 딸이 혈액암에 걸렸고, 병 치료를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군인 출신 탈북민 노을 역의 박규영은 “돈을 벌어 북에 두고 온 아이를 찾는 것 외에는 어떤 삶의 의지도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절절한 부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국희·이다윗·최승현·원지안의 모습(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 긴장감 불어넣은 무당부터 당찬 ‘걸 크러쉬’까지

‘신빨’ 떨어진 무당 선녀로 의미심장한 예언과 저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더하는 채국희는 “코믹할 수도 있고 어느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는 유동적인 인물”이라며 선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뭘 해야 하는가’라는 목표를 잃지 않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다윗이 연기한 민수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인물로 “평범함에서 출발했던 캐릭터”라 짚었다. 최승현은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 출신의 은퇴한 래퍼 타노스로 등장한다. 그는 “진기명기 유튜브를 보고 그동안 벌어놨던 돈을 올인해 투자했다 돈을 다 잃고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타노스는 게임장 안에서 명기를 만나고 갈등한다.

노재원은 타노스를 따르는 남규 역으로 강한 사람에게는 약한 모습을, 약한 사람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겁한 인물이다. 원지안은 무리에서 무시당하고 약한 민수를 챙기는 당찬 세미를 연기한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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