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가운데 노상현, 조정석, 염혜란, 지창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파일럿’의 배우 조정석은 남우주연상, ‘리볼버’의 지창욱과 ‘시민덕희’의 염혜란은 남녀 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주목받은 노상현이 신인배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영화 ‘서울의 봄’이 선정됐고 감독상(김성수), 촬영상(이모개)과 조명상(이성환), 음악상(이재진)까지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119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흥행 작품에 등극한 ‘파묘’는 각본상(장재현)과 여우주연상(김고은) 음향상(김병인)을 비롯해 촬영상과 조명상에서 ‘서울의 봄’에 참여한 이모개, 이성환 감독의 공동 수상으로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미술상은 ‘파묘’와 ‘원더랜드'(서성경)가, 편집상은 ‘길위에 김대중'(김선민·조유경)이 각각 트로피를 가져갔다. 음향상은 ‘파묘'(김병인)가, 기술상은 ‘베테랑2′(유상섭·장한승)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맥스무비 유튜브채널(http://www.youtube.com/user/no1maxmovie)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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