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지드래곤과 만남 왜?
배우 김수현과 가수 지드래곤이 만난다. 김태호 PD가 준비중인 새 예능을 통해서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수현은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이 손을 잡고 준비 중인 ‘GD와 친구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지드래곤과 동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수현뿐 아니라 태양,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등 1988년생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대성, 황정민, 김고은, 정형돈, 조세호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호화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은다. 최근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현은 올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눈물의 여왕’은 방영 중 최고 시청률 24.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옥씨부인전’ 등 윤 대통령 탄핵 재표결로 대거 결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재표결에 따른 특보 체제로 ‘옥씨부인전’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JTBC는 13일 “‘뉴스특보’로 인해 14일 토요일 편성이 변경됐다”며 “14일 방송 예정이었던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 방송이 휴방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씨부인전’ 4회 방송은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고 알렸다. 또 ‘옥씨부인전’과 함께 이날 방송되는 예능 ‘아는 형님’ 462회 방송도 결방한다.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 2회도 결방한다. 이를 대신해 해당 시간대에는 ‘나라는 가수 스페셜-마요르카에서 뮌헨까지’라는 타이틀로 이미 방송된 내용을 재편집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의 국회 재표결이 이뤄진다.
●정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2관왕…스키즈·세븐틴도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정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솔로 1집 ‘골든’으로 톱 K팝 앨범을, 타이틀곡 ‘스태닝 넥스트 투 유’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했다. 이로써 정국은 지난해 이어 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솔로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상을, 세븐틴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스테이(팬덤)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큰 영광”이라며 “여러분이 없었다면 지금 이 무대에 서지도, 유의미한 상을 받지도 못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 역시 “캐럿(팬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에 보답하려 노력하는데 팬들은 항상 그보다 큰 사랑으로 놀라움을 준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유명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톱 아티스트를 포함해 10관왕을 차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수 진시몬, 해외서 사업하던 막내아들 잃어
가수 진시몬이 근황을 전하며 최근 둘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사연을 전했다.
진시몬은 12일 방송한 MBN 교양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막내 아들이 외국에서 유학 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얼마 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먼저 하늘나라에 갔다”고 다.
그에 따르면, 진시몬의 둘째 아들은 필리핀에서 의류 사업을 하다가 스물여섯 살의 나이로 숨졌다.
진시몬은 두 아들을 해외로 유학을 보내고 12년간 ‘기러기 아빠’로 살았으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과정에서 이혼한 사실도 언급했다.
진시몬은 “가족이 떨어져서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내가 만든 것 같아서 힘들다”며 “셋이 만나면 1박2일로 여행가자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일이 생기고 나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자책했다.
이날 방송에서 둘째 아들이 잠든 수목장을 찾아 “그래도 얼굴 보러 한번 오면 마음이 편안해서 좋다”며 아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진시몬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고 김수미 일기 책으로 출간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의 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13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김수미가 쓴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가 12일 출간됐다.
이 책은 1983년부터 눈을 감기 전까지 김수미가 쓴 일기 중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해 엮었다. 책에는 여성으로 또 배우로서 가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애써온 삶과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5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온 김수미의 연기에 대한 애정, 그리고 김수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품을 판매하던 회사와 분쟁을 하면서 겪은 고충 등이 담겼다.
유가족은 “김수미가 말년에 겪은 고통을 옆에서 지켜봐온 만큼 안타까운 마음에 일기를 공개했다”고 책을 낸 배경을 밝히며 “책 인세는 전액 기부할 것이다”고 알렸다.
김수미는 지난 10월25일 고혈당쇼크로 별세했다. 고인의 유작으로, 신현준 정준호가 함께 출연하고 김영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귀신경찰’이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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