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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기대되는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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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994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사자 심바의 성장기와 아프리카 사바나를 스크린에 구현한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개봉 당시 많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 전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에 많은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넘고 흥행했다.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음악상(한스 짐머)과 주제가상(엘튼 존)을 받으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그로부터 30년. ‘라이온 킹’을 추억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오는 18일 개봉한다. 2019년  존 파브로 감독이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내용을 실사로 구현한 동명의 영화의 이야기에 앞서는 프리퀄 작품이기도 하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훗날 삼바의 아버지가 되는 어린 사자 무파사(스와힐리어로 ‘왕’을 의미한다)가 떠돌아다니다 자신의 동생이기도 한 왕의 혈통이자 후계자 타카/스카를 우연히 만나면서 함께 여정에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파사와 타카/스카는 갈등 속에 광활한 밀림을 헤치며 함께 성장해간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심바를 주인공으로 삼아 삼촌 스카의 괴롭힘에도 밀림의 왕으로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무파사: 라이온 킹’은 프라이드 랜드의 선장이기도 한 무파사와 삼촌 타카/스카의 어린 시절에 집중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심바의 삼촌 스카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무파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와 관련해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한 2019년작 ‘라이온 킹’은 1994년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실사로 구현한 작품이다. 개봉 전 실사화에 대해 다양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뒤따르기도 했다. 원작의 구성을 해치지 않고, 밀림의 광활함을 CG로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너무 실사화에 집중한 나머지 캐릭터들을 현실 속 동물의 모습 그대로 표현해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고, 애니메이션의 장점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파사: 라이온 킹’ 역시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와 관련해 다양한 시선을 받는다. 다만, 2017년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새롭게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들의 면면으로도 눈길을 끈다.

2019년 개봉한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올드’에서 브렌던 역을 연기한 영국 출신 아론 피에르가 주인공 무파사를 목소리 연기했다. 1994년 애니메이션과 2019년의 실사 영화에서 무파사 역을 연기했지만 올해 9월 93새를 일기로 별세한 제임스 얼 존스를 대신한다. 

배리 젠킨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오프닝 크레딧에 ‘In Remembrance'(추모하며)라고 적힌 글귀와 함께 고인이 된 제임스 얼 존스의 목소리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고인이 된 배우에 대한 헌사로 영화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제임스 얼 존스가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면, 영화 속에 들어가 이 예술을 보고, 영화를 보고, 때로는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 해줬다”며 “(존스가 죽었을 때) 우리 모두의 가장을 잃은 것 같았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를 기리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타카/스카 역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2019년 영화 ‘라이온 킹’에서는 추이텔 에지오포, 1994년 애니메이션에서는 제레미 아이언즈가 연기했다. 무파사의 아내이자 프라이드 랜드의 왕비인 사라비 역은 티파니 분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들과 함께 심바 역 도널드 글로버, 심바의 친구 티몬과 품바 역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 프라이드 랜드의 주술사이자 제사장 라피키 역 존 카니 등도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와 그의 딸 블루 아이비도 출연한다. 비욘세는 2019년에 이어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훗날 프라이드 랜드의 왕비가 되는 날라 역을 연기한다. 비욘세와 제이지의 첫째 딸인 블루 아이비는 이번 ‘무파사: 라이온 킹’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블루 아이비는 심바와 날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 키이라 역이다.  

음악은 영화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와 ‘틱, 틱… 붐!’의 린 마누엘 미란다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199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 픽처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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