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빈의 ‘하얼빈’ 개봉 하루 앞당긴 이유, 왜?

맥스무비 조회수  

배우 현빈이 주연한 ‘하얼빈’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설원을 지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려 향하는 목숨을 건 여정을 하루 먼저 만날 수 있게 됐다. 배우 현빈이 주연한 ‘하얼빈’이 당초 개봉일로 계획한 25일에서 하루 앞당겨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 작품을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선점해 연말과 새해 초까지 관객 동원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하얼빈'(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09년을 배경으로 우리 땅을 짓밟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들의 긴박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안중근으로 대표되는 독립군과 이들을 쫓는 이들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교차하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이들의 뭉클한 모습을 스크린에 꽉 채운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가운데 박정민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뭉쳐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국내 관객과도 친숙한 일본의 유명 배우 릴리 프랭크가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얼빈’은 12월을 겨냥한 한국영화 5편 가운데 4번째로 출사표를 던진 작품이다. 지난 4일 나란히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과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1승’에 이어 11일에는 김윤석과 이승기가 뭉친 뭉클하고 유쾌한 가족 이야기 ‘대가족’이 관객을 찾는다. 그다음 작품이 ‘하얼빈’이다. 이어 31일 송중기가 주연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한국영화 5파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12월 극장가는 이들 한국영화뿐 아니라 18일 개봉하는 디즈니 라이브 애션 영화 ‘무파사: 라이언 킹’까지 더해 관객 동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상황. 다만 12월 극장의 포문을 연 ‘소방관’과 ‘1승’이 개봉 첫 주말이 지난 8일까지 각각 74만4196명, 19만1897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그치면서 뚜렷한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하얼빈’은 좀 더 여유있게 크리스마스 시즌을 공략해 관객을 불러 모은다는 전략이다.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 등을 통해 영화를 둘러싼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관객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점도 개봉일을 앞당긴 배경이다. 데뷔 이후 가장 대담한 도전에 나선 현빈의 연기 변신을 넘어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관객에게 이야기와 장르의 짜릿한 쾌감은 물론 메시지가 분명한 묵직한 영화를 선사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란 사실에서도 기대가 집중된다.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관객을 찾아온다. 사진제공=CJ ENM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맥스 스타] 랭킹 뉴스

  • '대가족' 관객평 살펴보니..."따뜻한 위로" "만둣국 한 그릇 생각"
  • '낙동강'부터 '하녀'까지 한국영화 4편, 국가등록문화유산 선정
  • '소방관'의 진심, 100만 돌파...'대가족'은 호평 속 출발
  • 오컬트 첫 도전 배우 조승우, 드라마 '동궁'은 어떤 이야기?
  • '감독' 하정우, 4번째 연출작 시동...공효진과 재회
  • [데일리 핫이슈] 에스파 윈터 악의적 열애설에 법적 대응, 배우 엄태구 팬들의 독립영화 사랑

[맥스 스타] 인기 뉴스

  • '대가족' 관객평 살펴보니..."따뜻한 위로" "만둣국 한 그릇 생각"
  • '낙동강'부터 '하녀'까지 한국영화 4편, 국가등록문화유산 선정
  • '소방관'의 진심, 100만 돌파...'대가족'은 호평 속 출발
  • 오컬트 첫 도전 배우 조승우, 드라마 '동궁'은 어떤 이야기?
  • '감독' 하정우, 4번째 연출작 시동...공효진과 재회
  • [데일리 핫이슈] 에스파 윈터 악의적 열애설에 법적 대응, 배우 엄태구 팬들의 독립영화 사랑

[맥스 스타] 추천 뉴스

  • '또 박정민', 이번엔 블랙핑크 지수와 좀비에 맞선 "연인"
  •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기대되는 포인트는?
  • '서울의 봄' 작품상·감독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 시선 집중
  • 한국영화아카데미 박한얼 감독의 애니 '곰팡이', 토리노영화제 작품상
  • 비상계엄 향한 국민의 분노, 영화 '서울의 봄' 다시보기로 증명
  • '연진이' 벗은 임지연, 마침내 얻은 새 이름 '구덕이'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