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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포토] ‘미소년’과 ‘미청년’ 사이, 그 어디쯤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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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송중기의 미소. 

배우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새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돌아온 송중기에도 나이는 의미가 없다.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부터 에너지 넘치는 청년의 모습이 교차한다. 최근 둘째 딸을 낳아 두 자녀의 아빠가 됐지만 영화에서는 ‘미소년’과 ‘미청년’ 사이에 머물고 있다.

송중기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극장에서 열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주위까지 환하게 밝히는 ‘조명 효과’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영화 ‘화란’으로 관객과 만났지만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기회의 땅’은 송중기가 더욱 공을 들이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 남다른 각오로 임한 작품이다.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직후 콜롬비아의 보고타로 떠난 청년 국희의 파란만장한 삶이 송중기를 통해 완성된다. 낯선 땅 남미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인물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표현한다. 

영화에서 국희는 온갖 고생길에 놓이지만, 이날 제작보고회에 오른 송중기는 고생을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처음 공개하면서 무대에 오를 때와 비교해 좀 더 날렵해진 모습도 눈길을 끈다. 투명한 피부와 환한 미소에서 도무지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한다.   

투명하게 빛나는 송중기의 얼굴. 지난해 ‘화란’에 이어 이번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도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을 그리지만 현실의 송준기는 ‘미소년’과 ‘미청년’ 그 어디쯤에서 빛을 내고 있다. 
활짝 웃는 송중기의 미소에서 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난다. 
고생을 모를 것 같은 송중기이지만, 영화에서는 주로 고생길에 서 있다. 이번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도 마찬가지. 한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국희를 연기했다.
송중기가 영화에서 소화한 국희에 대해 “욕망 덩어리”라고 설명하면서 웃고 있다. 
영화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세 인물. 송중기와 권해효, 이희준(왼쪽부터)은 웃고 있지만 영화에서 이들은 대립한다. 
국희를 대하는 송중기의 마음은 진지하고 신중했다. “최근 연기한 인물 중 가장 욕망이 드글그들한 친구”라며 “생존에 대한 욕망에 용암처럼 뜨거워진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송중기는 10대부터 30대까지 국희의 인생을 소화한다. 송중기여서 가능한 도전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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