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LTNS’, ‘감사합니다’ 등 케이블채널 tvN과 티빙을 중심으로 선보인 CJ ENM의 주요 콘텐츠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6일 미국 엔터테인먼트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를 보면, CJ ENM은 자사가 판권을 보유한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 150여편을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CJ ENM Selects(셀렉트)’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우선적으로 선보이는 콘텐츠로는 신하균이 주연한 ‘감사합니다’와 이솜·안지홍의 ‘LTNS’, 한선화·이선빈·정은지의 개성이 돋보인 ‘술꾼도시여자들’ 등 시리즈와 ‘러브 캐처’를 비롯한 일부 예능프로그램이다. 해외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선택이다. 프라임 비디오는 미국 아마존닷컴의 자회사로, 넷플릭스·디즈니+와 함께 3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CJ ENM이 “300편 이상의 스트리밍과 2만 시간 이상의 누적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한류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뒤이어 이미 지난 11월25일부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흥행작을 선보이며 “북미 지역의 더 많은 플랫폼에 강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기 위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썼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본부 부사장은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프라임 비디오 구독자에게 고품질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 버라이어티 쇼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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