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델타 보이즈’에 이어 영화 ‘하얼빈’까지. 연극 무대와 스크린의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하는 박주용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용은 지난 10월 개막한 연극 ‘델타 보이즈’로 무대에 서고 있으며, 다음 달 25일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으로 관객과 만나며 바쁜 연말을 보내게 됐다. ‘델타 보이즈’는 2017년 개봉한 고봉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4중창 대회에 도전하는 네 청춘을 통해 팍팍한 현실에 잊고 있던 꿈과 열정을 말하는 작품이다. 연극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최근 투자까지 받으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주용은 극중에서 욕심도, 열정도 제로인 강일록 역을 연기했다. 강일록은 영화에서 배우 백승환이 연기했던 인물이다. 박주용은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데 동료들과 십시일반으로 제작비를 대기도 하고, 첫 공연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무대에 서며 작품의 인기 견인에 일조했다.
박주용이 무대에 이어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작품은 ‘하얼빈’이다. ‘하얼빈’은 1909년 10월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출연하며 3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다. 박주용은 이 작품에서 밀고자로 등장한다. 비중은 작지만 주인공인 안중근을 방해하는 인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박주용은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 등 다수로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협상의 기술’은 기업간 인수 합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제훈 김대명의 출연이 확정됐다. 박주용은 “‘협상의 기술’을 비롯해 내년에는 더 많은 드라마와 시리즈로 찾아뵐 것 같다”며 “무대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더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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