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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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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페이스’에서 수연 역을 연기한 조여정.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야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연출 연기력 완벽한 영화여서 놀람. 모든게 파격 그 자체.”(in******)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제작 스튜디오앤뉴)는 개봉 전, 주연 배우 박지현의 노출과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봉 이후에는 노출이라는 키워드보다 인간의 가장 내밀한 본성을 건드리는 이야기의 완성도에 집중한 관객의 반응이 이어진다. ‘인간중독’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송승헌과 조여정의 노련한 연기, 신선한 얼굴인 박지현의 도전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히든페이스’는 ‘음란서생'(2006)과 ‘방자전'(2010), ‘인간중독'(2014)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다. 2011년 안드레스 바이즈 감독이 만든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밀실에 갇힌 주인공 수연(조여정)이 불투명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약혼자인 성진(송승헌)과 후배 미주(박지현)의 은밀한 밀회를 엿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실관람객의 후기로 에그 지수를 매기는 CGV 사이트와 포털사이트에 관객이 남긴 ‘히든페이스’의 생생한 관람평을 모았다.  

영화 ‘히든페이스’에서 미주 역의 박지현(왼쪽부터)과 성진 역의 송승헌의 모습.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 단순히 ‘야한 영화’라는 편견은 경계 

가장 눈에 띄는 반응은 ‘야한 영화’로만 알고 극장을 찾았지만, 원작을 능가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 놀라움을 표하는 의견이다. ‘히든페이스’는 박지현의 전라 노출과 송승헌과 어우러지는 수위 높은 베드신에 관한 정보가 먼저 공개되면서 ‘야한 영화’일 것이라는 예상이 집중됐다. 하지만 단순히 육체를 전시하거나 자극을 추구하는 연출이 아닌 주인공들이 욕망에 빠져드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완성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개봉 이후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영화”라는 반응과 함께 이야기의 전개가 신선하고 파격적이라는 후기가 눈에 띈다.  

“이 영화, 단순히 야한 것에만 포커스를 두기엔 너무 아깝다. 영화 보는 내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 보다 좋은 결말입니다. 파격적이면서 신선한…”(kl******)

“진짜 상상도 못한 전개여서 긴장감 대박! 배우들 연기도 진짜 미쳤다.”(mh******)

“보았다. 지켜봤다. 헉!!! 생각보다 높은 수위에 헉! 배우들의 몰입감 ‘쩌는’ 연기에 또 헉! 그냥 이유 없는 장면이 아니라 후반부에 떡밥 회수할 때 또 헉!! 기대 안하고 봤는데 굳”(da******)

“올해 제일 재밌게 본 영화!!! 친구랑 봤는데 둘 다 만족하면서 나왔다. 반전도 억지스럽지 않고 영상미도 좋음”(kg******)

“그냥 야한 영화가 아니라 스릴있고 반적있고 세 배우와 감독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력을 볼 수 있음. 속도감도 있고 파격적인 노출신도 스토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보여짐. 19금 영화가 재미까지 있음”(si******)

“야한데 야함이 보이지 않는 작품”(fq******) 

영화 ‘히든페이스’ 속 한 장면. 박지현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수위 높은 노출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박지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 “박지현의 재발견”, 조여정·송승헌이 남긴 여운 

공포영화 ‘곤지암'(2018)과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tvN ‘유미의 세포들'(2021), JTBC ‘재벌집 막내아들'(2022)를 비롯해 올해 주연한 SBS ‘재벌X형사’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박지현은 ‘히든페이스’의 개봉 전부터 파격적인 노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대우 감독의 전작 ‘인간중독’이 발굴한 임지연이 보인 파격을 잇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개봉 이후 “박지현의 재발견”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그동안 박지현이 대중에게 보여인 모습과 전혀 다른, 신선하고 인상적인 얼굴이라는 반응이다. 

수연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여정의 연기력에도 호평이 따른다. 특히 “조여정의 인생 연기”라는 후기도 눈에 띈다. 영화 ‘방자전’, ‘인간중독’에 이어 ‘히든페이스’로 김대우 감독의 작품에 세 번째 출연하는 조여정은 “(김대우 감독이)저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꺼내줄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있다”며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조여정 연기가 살벌하다 인생연기인듯”(ha******)

“조여정 연기 작두탐 자진모리장단으로 몰아치니 몰입 극강임”(hy******)

박지현의 재발견. 여배우의 쉽지 않은 도전..단순 노출영화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스토리가 좋은 영화.그냥 송승헌이 부럽다.”(po******)

“조여정이랑 박지현 연기력 대결..조여정은 원래 잘하는 거 알았는데도 레전드였고 박지현은 진짜 다시 봄 .이런 으른 멜로는 언제나 환영”(ga******)

“배우들 눈빛이 아직도 여운에 남아요”(sm******)

조여정, 박지현 두 여배우분들의 연기력이 돋보인 발칙한 스릴러“(ba******)

“송승헌 무드 조여정 매력 박지현 눈빛 음악과 연출모든게 완벽” 

영화 ‘히든페이스’의 한 장면.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 인간의 본성 담은 김대우 감독의 연출  

김대우 감독은 늘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이목을 끌지만, 인간의 신체와 심리에 대해 탐구의 시선은 놓치지 않았다. ‘음란서생’과 ‘방자전’은 엄격한 시대상을 녹인 사극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배경으로 삼은 시대극 ‘인간중독’을 넘어 이번 ‘히든페이스’에서는 오케스트라를 무대로 현대인의 민낯을 해부한다.

관객들은 김대우 감독의 복귀가 대체로 반갑다는 반응이다. “노출을 위한 노출은 찍지 않는다”는 송승헌의 말처럼 김대우 감독은 ‘히든페이스’에서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로 대중의 눈을 겨냥한다. 한 관객은 어떤 이는 “역시 이 분야의 최고의 감독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대우를 10년동안 기다려왔다 이제는 10년간 기다리기싫다 더 빨리 자주 보고싶다”(pk******)

“김대우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봤는데, 진짜 새롭다…진심 파격적이었고! 놀람의 연속.. 친구가 어떠냐고 물어보면 난 완전 추천할 듯”(hj******)

“군더더기 없는 세련미를 중시한 작품”(go******)

“‘음란서생’ ‘방자전’ ‘인간중독’을 잇는 감독의 시대 치정극 이번엔 스릴러까지 최고다”(dk******)

“연기 연출 모두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최근 개봉작들 중 최고인듯 합니다! 원작도 봤는데 원작과는 또 다른 김대우 감독님의 해석이 너무 좋았어요!!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le******)

“역시 이 분야 최고 김대우 감독님 하지만 반전 및 스릴러적 요소가 더 미쳤다! 조여정, 박지현 연기 짱이고 몰입도 최고! 2시간 순삭”(li******)

“영화가 끝난뒤 야한 장면은 별로 기억 나지 않고, 인간이 저렇게도 살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단순히 선악 및 권선징악의 내용이 아니라 다면적인 인간의 모습을 볼수있어 흥미로왔습니다.”(sj******)

‘히든페이스’는 개봉 첫 주말인 22일부터 24일까지 관객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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