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화제작 ‘장손’이 19일부터 안방극장에서도 선보인다.
‘장손’의 제작사 영화사 대명과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이날부터 영화 ‘장손’을 IPTV 및 VOD 서비스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일부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는 영화는 IPTV(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한글 자막을 통한 화면 해설 서비스인 ‘가치봄’도 이달 중 시작한다.
영화 ‘장손’은 지난 9월11일 개봉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3만 관객을 넘어서는 지지를 얻어왔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멀티플렉스 극장뿐 아니라 독립예술영화관 등을 통한 단체관람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밝혔다.
더욱이 최근 독립예술영화가 상영관과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조차 힘겨운 상황에서 ‘장손’이 거둔 이 같은 성과가 눈에 띈다.
‘장손’은 신예 오정민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가업으로 두부공장을 운영해온 3대 가족이 제삿날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드러낸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 독립영화상, 오로라미디어상, CGK 촬영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강승호, 우상전, 손숙, 차미경, 오만석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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