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이 펼치는 ‘오피스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한지민과 이준혁이 회사 CEO와 비서로 호흡을 맞추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연출 함준호)가 내년 1월3일 첫 방송한다. 현재 방영 중인 김남길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2’ 후속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당초 ‘인사하는 사이’로 알려진 작품이다. 제작진은 “작품의 서사와 ‘톤 앤 매너’를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제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싱글 대디로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 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년) SBS ‘사내맞선'(2022년) 등 직장 내에서 펼쳐지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통해 ‘오피스 로맨스’의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건 한지민과 이준혁의 만남 때문이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밝고, 통통 튀면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한지민은 일 밖에 모르는 까칠하고 냉철한 CEO인 강지윤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지윤은 당당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모든 에너지를 일에만 쏟다 보니 다른 건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캐릭터다.
이준혁은 지윤을 챙기는 비서 유은호 역을 맡았다. 다정하고, 따뜻한 배려심으로 의지하고 싶게 만드는 인물이다. 영화 ‘범죄도시3’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최근 몇 년간 장르물에 집중했던 이준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장르다.
제작진은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 호흡을 자신한다”면서 “로맨스 그림체를 겸비한 두 사람의 설렘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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