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페이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송승헌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히든페이스’는 사라진 줄 알았던 첼리스트(조여정)가 밀실에 갇혀 약혼자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송승헌)와 후배 첼리스트(박지현)의 숨겨진 욕망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방자전, ‘인간중독’ 등 영화로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송승헌은 “슬림하면서 몸이 좋아야 한다”는 김 감독 요구에 “3주 동안 견과류와 물만 먹고 굶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송승헌과 조여정은 2014년 ‘인간중독’에 이어 김대우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이들 사이에 놓인 박지현의 파격적인 변신까지 예고한 영화는 11월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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