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가 밴드를 결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첫 싱글을 내놨다.
권인하는 최근 ‘권인하 N’ SONZ’(권인하앤썬즈)라는 밴드를 구성, 지난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피어나’를 선보였다.
권인하앤썬즈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꽃밴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1986년 ‘우리’라는 밴드의 멤버로 데뷔해 ‘세상이 모두’, ‘찬 비’ 등을 발표한 뒤 1990년대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에는 가수 박효신과 박화요비의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권인하는 자신의 아들뻘 되는 4인의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권인하와 아들들’이라는 의미를 담은 밴드는 기타리스트 박해찬, 서울예대 출신 리듬 듀오인 베이시스트 한지석과 드러머 이성훈, 키보디스트 김정용 등과 권인하로 구성됐다.
최근에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다시 사랑한다면’이라는 무대로 유튜브와 SNS에서 누적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인 선보인 ‘피어나’는 국내 프로그레시브록의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아온 권인하가 38년 만에 다시 록 장르에 나선 곡이다.
‘이대로 갈 순 없잖아’라는 노랫말처럼 세상을 향해 멈춤 없이 달려가 새로운 내일을 피워낸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프로듀싱팀 ‘라쿤즈!’의 심온과 우종현이 프로듀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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