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 미술의 거장, 에드워드 호퍼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한 영화가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11월 중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에드워드 호퍼’를 통해서다.
‘에드워드 호퍼'(감독 필 그랍스키)는 빛을 통해 도시와 현대인의 고독을 담아낸 미국 천재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삶과 사랑, 예술 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은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린치 등의 영화인은 물론 현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처음 열린 그의 개인전은 4개월 간 약 33만명을 불러 모아 그해 미술 전시회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번 영화에는 ‘밤을 지키는 사람들'(Nighthawks), ‘찹 수이'(Chop Suey), ‘자동판매기'(Automat), ‘아침 햇살'(Morning Sun), ‘철길 옆의 집'(House by the Railroad) 등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94점이 전문가들의 풍부하고 흥미로운 해설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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