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극장을 따뜻하게 장식할 애니메이션 영화가 온다. 12월 개봉하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하늘을 나는 사슴 니코와 스텔라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에 맞춰 가족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지난 2008년과 2012년 개봉한 ‘니코’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진 썰매를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12년 만에 돌아오는 새로운 시리즈인 만큼 스토리는 물론 시각 효과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니코’ 시리즈는 앞서 120개국에서 개봉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귀여운 사슴의 모험을 풍성한 볼거리와 스케일을 갖춘 이야기로 완성해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1, 2편에 이어 3편인 이번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의 연출 역시 캐리 주스넌 감독이 맡았다. 지난 2001년 제5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피자 파시오나타’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감독은 이후 꾸준히 집중한 ‘니코’ 시리즈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감독뿐 아니라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전문가들도 눈길을 끈다.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과 ‘어메이징 모리스’ 등으로 인정받은 율리시스 필름이 제작에 참여해 따뜻하고 유쾌한 ‘니코’ 시리즈의 고유한 정서를 한층 강화했다. 12월 개봉하는 ‘니코’가 연말 극장가에서 가족 단위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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