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연상호 감독과 손 잡고 또 한번 K-좀비 열풍을 불 지필까. 전지현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를 검토하고 있다. 한류스타와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의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군체’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부산행’ ‘서울역’ ‘반도’ 등으로 좀비물을 선보여온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새 좀비 영화로 200억원대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전지현이 출연을 확정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에 이어 정식으로 좀비물에 도전하는 것이다. ‘킹덤: 아신전’은 ‘부산행’과 함께 K-좀비 열풍을 이끈 ‘킹덤’ 시리즈의 프리퀄로 비극의 시작이 된 생사초의 출발을 그린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끈 전지현과 연상호 감독이 만나 일으킨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전지현과 함께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지창욱이 출연하며 ‘군체’는 화려한 출연진을 과시한다. 이 가운데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은 연상호 감독과 인연이 깊다.
구교환은 ‘반도’와 ‘괴이’ ‘기생수: 더 그레이’로, 신현빈은 ‘괴이’ ‘계시록’ ‘얼굴’로, 김신록은 ‘지옥’ 시리즈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을 쓴 작품들과 인연을 맺었다. 지창욱은 전지현과 마찬가지로 연상호 감독과 첫 작품 인연을 맺는다.
‘군체’는 내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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