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승관 “당신들의 아이템 아냐” 저격→하이브 CEO “모든 잘못 인정” 사과 일파만파
하이브의 내부 문건 공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 내용이 추가 공개되고 있는 데다 자회사 플레디스 소속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장문의 글로 이번 사태를 공개 비판하면서 사태가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이브 최고경영책임자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승관은 29일 오전 SNS에 남긴 글을 통해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온 사람들이 아니다 충분히 아파보고 무너지며 또 어떻게든 이겨내면서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악착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그는 또 “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마음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른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 대한 노골적인 외모 평가가 담긴 하이브의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승관의 글은 이에 대한 항의의 의도로 작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책임자는 29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업계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이재진 2인 체제로
결국 밴드 FT아일랜드가 2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앞서 드러머 최민환에게 제기된 성추문 탓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2일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 최민환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최민환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까지 중단했다.
한편, 서울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고발장을 바탕으로 최민환의 성추문 의혹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딕펑스 김태현·최현석 딸 최연수, 결혼 전제 교제
밴드 딕펑스 김태현과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배우 최연수가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다.
딕펑스 소속사 호기심스튜디오와 최연수 소속사 케이플러스는 29일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알렸다.
딕펑스는 2012년 오디션 예능 ‘슈퍼스타K’ 시즌4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뒀으며,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얼굴을 알렸다. 최연수는 지난해 웹드라마 ‘돈 라이 라희’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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