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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정년이’가 울림을 안기는 이유

맥스무비 조회수  

가수 데뷔를 한 정년이의 모습. 사진제공=tvN

정년이가 산전수전 끝에 매란 국극단에 복귀했지만, 라이벌 영서와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전 회차가 기록한 자체 최고 기록에서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5회에서는 텔레비전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정년이(김태리)가 위기를 딛고 매란 국극단에 다시 복귀해 정기공연 ‘자명고’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2%(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0일 방송한 4회가 기록한 12.6%의 자체 최고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정년이는 자신이 피디 박종국(김태훈)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종국은 정년이가 소녀 명창 채공선(문소리)의 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공선을 방송에 출연시킬 목적으로 정년이를 미끼로 썼다. 정년이를 매란 국극단에서 퇴출당하게 만든 장본인도 그였다. 정년이는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위약금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요염한 춤사위를 강요 당한 정년이는 리허설 중 무대를 박차고 나갔으나 정년이를 지도한 선생님 패트리샤(이미도)는 시청자들과의 약속 그리고 스스로 보여 주고픈 무대에 집중하라고 정년이를 설득했다. 결국 정년이는 구두를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때 주란(우다비)은 소복(라미란)에게 정년이가 자기 대신 다방 알바를 한 것이라며 정년이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소복은 위약금을 치르고 정년이를 다시 데려왔다. 공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봐 부담감을 토로하는 정년이에게 소복은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단 하나. 도중에 꺾이지 말고, 끝까지 네 갈 길을 가라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매란으로 돌아온 정년은 진심 어린 고백으로 라이벌 영서(신예은)와의 묵은 감정도 털어냈다. 이어 매란은 ‘자명고’ 오디션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옥경과 혜랑(김윤혜)이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그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미걸과 구슬아기 역은 각각 영서와 주란이 선발됐다. 정년이 또한 원했던 군졸1 역을 따냈다.

'정년이' 6회에서 펼쳐질 '자명고'의 무대. 사진제공=tvN
‘정년이’ 6회에서 펼쳐질 ‘자명고’의 무대. 사진제공=tvN

● 김태리 VS 신예은이 갈등하는 이유

이날 방송은 처음으로 알게 된 엄마의 사연을 알고 혼란에 휩싸이는 정년이의 모습과 함께 주변의 시기 속에 우여곡절 끝에 오디션을 보게 됐지만, 친구가 된 줄 알았던 영서와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 빠르게 펼쳐졌다. 잘난 어머니 덕을 보았다며 영서를 비난했지만 정년이의 모친 역시 유명한 명창이었다. 정년이는 자신의 잘못에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고, 또 라이벌에게 조언을 건넬 줄 아는 인물이었다.

정년이의 스승인 페트리샤와 매란 국극단 단장 소복의 조언 또한 인상적이었다. 무대 후 “그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선택은 하지 마”라며 “멋진 무대를 보여줘서 고맙다”는 페트리샤와 “네 어머니 허상이랑 경쟁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라”며 단호한 목소리로 정년이를 위로한 소복의 모습은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려내고 있는 ‘정년이’는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작품이기도 하다.

영서가 자신이 아닌 도앵(이세영)의 고미걸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돌연 도앵의 연기를 흉내 내자 정년이는 “너만의 고미걸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영서는 “도대체 어떡하면 즐길 수가 있냐”면서 정년이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 과정서 김태리와 신예은은 맹렬하게 다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디션과 스승의 조언을 통해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정년이와 엄마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배당한 영서의 모습이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맹렬한 다툼 끝에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재. 세상 누가 알겄냐. 은젠가 내가 니 앞에 있을 수도 있어”라고 경고하는 정년이의 모습은 6회 방송에서 펼쳐질 ‘자명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흥미를 안겼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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