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로제가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의, 최초의 기록을 더 쓸 수 있을까. 블랙핑크에서 벗어나 솔로로 본격 출발한 로제의 노래 ‘아파트'(APT.)의 열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노래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가운데 25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로제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아파트’가 전 세계 최대 규모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며 “K팝 가수로는 두 번째로 일주일 이내 1억 스트리밍 도달”이라고 밝혔다. 신곡을 출시하고 일주일이 되지 않아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선 K팝 솔로는 방탄소년의 멤버 정국이 지난해 발표한 ‘세븐'(Seven) 이후 두 번째다.
지난 18일 공개한 ‘아파트’는 출시 직후 국내 모든 음원 플랫폼 차트 1위를 석권하는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렸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5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그야말로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싹쓸이했다.
브루노 마스는 로제와 부른 듀엣곡 ‘아파트’ 알리기에 더 적극적이다. 25일에는 SNS에 한글로 감사 메시지를 적어 주목받았고, 로제와 편안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파트’ 돌풍으로 인해 로제가 12월6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로지'(rosie)를 향한 관심도 증폭한다. 로제는 ‘아파트’를 포함해 정규 앨범에 담은 12곡 모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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