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극장에서 수립한 역대 공연 실황 영화 흥행 1위 성과에 대해 “말도 안되는 기록이 세워졌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35만명의 관객을 향해 새로운 탄생의 영광을 돌리면서 “여러분의 많은 사랑 덕분”이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과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스타디움 공연의 열기가 가슴에 아직 남아있다.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우리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이렇게 영화로나마 더 많은 분께 그때의 열기를 전해드릴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28일 개봉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감독 조우영 정현철·제작 CJ ENM)은 올해 5월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개최한 스타디움 공연의 뜨거운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공연 당시 10만명의 팬들을 월드컵 스타디움으로 불러 모은 임영웅은 스케일을 앞세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고, 그 생생한 현장을 이번 공연 실황 영화에 온전히 담아냈다.
이에 힘입어 꾸준히 관객을 모은 작품은 지난 19일 공연 실황 영화의 기존 흥행 1위인 2019년 개봉작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2366명)를 제치고 역대 1위에 올랐다. 22일까지 35만217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누적 매출액 성적도 눈에 띈다. 공연 실황 영화로는 사상 처음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2일까지 99억2614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극장에서 수립한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임영웅은 “항상 부족한 저에게 정말 꿈만 같은 큰 사랑을 주는 팬들”이라고 영웅시대를 지목하면서 “늘 사랑하고, 존경하고, 또 배운다”고 인사했다.
앞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는 기회도 예고했다.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내년 1월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에 대한 예고다.
“그동안의 공연들도 참 설레고 행복하고 또 기다려지는 순간들이었는데 이번 공연은 특히 더 그렇다”고 밝힌 임영웅은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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