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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2’ 누른 ‘테리파이어3’ 반전 돌풍…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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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조커: 폴리 아 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테리파이어3'. 위 사진은 '테리파이어2'의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버스
북미에서 ‘조커: 폴리 아 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테리파이어3’. 위 사진은 ‘테리파이어2’의 한 장면. 사진제공=시네버스

‘조커’의 약세 탓일까. 색다른 공포 영화를 향한 기대감 때문일까.

영화 ‘테리파이어3’가 북미에서 ‘조커: 폴리 아 되'(‘조커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북미 관객들은 ‘고뇌하는 광대’ 조커가 아닌 ‘잔인하고 폭력적인 광대’의 손을 들어줬다. 

14일 북미 지역과 전 세계 영화 흥행을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미안 리온 감독의 ‘테리파이어3’가 개봉 첫 주말인 11일부터 13일까지 2514개 상영관에서 1830만 달러(248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기대 속에 출발한 ‘조커2’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테리파이어’는 공포 영화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은 시리즈이지만, 북미에서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하기는 처음이다. ‘기대 밖’의 반전 흥행이라는 반응이다. 

미국 종합 일간지 워싱턴 타임스는 “이번 주말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2’와 도널드 드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관한 영화(‘어프렌티스’) ‘세러데이 나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까지 다양한 영화가 상영됐지만, 모두 도끼를 휘두르는 광대에 의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중소 배급사인 시네버스(cineverse)의 저예산 슬래셔 영화인 ‘테리파이어3’는 보는 순간 불쾌함을 안기고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광대를 닮은 살인마’ 아트 더 클라운(데이비드 하워드 손튼)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산타클로스로 위장해 한마을을 초토화하는 내용이다.

2016년과 2020년 개봉한 1, 2편은 핼러윈을 배경으로 잔혹한 살인을 묘사해 선정성 논란과 함께 마니아 팬들을 모았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묘사 그 자체로 유명세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3편 역시 영화 등급 판정에 어느 나라보다도 관대하다고 알려진 프랑스에서는 8년 만에 ’18살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테리파이어3’는 매우 불편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잔혹한 표현에 불만을 제기하는 관객의 의견도 이어진다. 이에 배급사 시네버스는 관객들이 영화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핫라인’까지 개설하는 등 폭력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테리파이터3’의 박스오피스 1위 도약이 작품 자체의 경쟁력보다 ‘상대적인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워싱턴 타임스는 ‘테리파이어3’의 흥행 배경으로 ‘조커2’에 대한 관객들의 실망을 지목했다. 앞서 4일부터 6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조커2’는 11일부터 13일까지 705만4527달러(96억원)를 벌어들이며 3위로 내려앉았다. 전주 대비 무려 티켓 판매량이 81% 포인트 감소하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워싱턴 타임스는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이처럼 큰 폭의 하락은 전례가 거의 없다”면서 “‘조커’처럼 큰 흥행을 거둔 영화의 속편이 이처럼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2019년 개봉한 개봉한 ‘조커’는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1조3472억원)를 넘어선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도 5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워싱턴 타임스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한 달, 혹은 일주일 전에 ‘테리파이어3’가 주요 스튜디오 영화를 제치고 1위를 할 것이라고 물어봤다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테리파이어3’의 1위는 결국 관객이 박스오피스 승패의 최종 심판자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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