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길우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계획이나 연인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식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강길우는 12일 서울의 한 야외 결혼식장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강길우와 신부는 환한 미소로 하객을 맞았고, 평생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동료 배우들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강길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강길우는 예식 직후 SNS를 통해 결혼식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먼저 결혼 계획을 알리지 않았기에 강길우의 깜짝 결혼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강길우는 2013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름과 얼굴을 알린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다. 송혜교의 교대 선배 역할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이 이끄는 하나회의 일원으로 출연했고, 현재 상영 중인 ‘베테랑2’에서는 앵커 역으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악귀’ ‘웰컴투 삼달리’ 등에도 출연했다.
특히 지난 11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에서 백정의 신분으로 나라를 지키는 의병으로 활약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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