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강희, ‘영화가 좋다’ 진행
배우 최강희가 KBS 2TV 영화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진행자로 나선다. 데뷔하고 처음 TV 프로그램의 고정 진행을 맡은 최강희는 “영화 프로그램 진행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영화가 좋다’ 개편 간담회에서 “벌써 데뷔한지 30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영화 프로그램을 맡겨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성실하게, 가진 걸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CBS 음악FM에서 평일 오전 11시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최강희는 ‘영화가 좋다’ 진행까지 맡으면서 영화를 관객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선다.
최강희는 “배우라면 영화 지식이 많지 않을까 기대하는 시선이 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영화를 찾아보고 리뷰를 쓰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강희가 진행하는 ‘영화가 좋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50분에 방송한다.
● 임영웅, 스페셜 라이브 상영회 개최
가수 임영웅이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를 향한 관객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스페셜 라이브 상영회를 연다.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CGV강변과 CGV대구, CGV마산 등 전국 주요 극장에서 이뤄지는 이번 상영화는 공연 실황 영화를 관람한 뒤 스페셜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임영웅 측은 “32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꾸준한 사랑을 주는 영웅시대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라이브 상영회를 통해 영화에 수록되지 않은 임영웅의 라이브 모습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N차 관람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다. 8월28일 개봉해 9일까지 누적관객 32만160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 진선규 ‘나, 다니엘 브레이크’ 배리어프리 참여
배우 진선규가 켄 로치 감독의 대표작 ‘나, 다니엘 브레이크’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10일 “강이관 감독이 연출하고 진선규가 참여한 ‘나, 다니엘 브레이크’의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장애를 지닌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진선규는 “아직도 배리어프리영화가 대중에게 낯설게 여겨진다”며 “더 많이 제작돼 누구나 다 함께 좋은 영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 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모두가 즐기는 영화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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