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인사이드 아웃2’ ‘데드풀과 울버린’ 그리고 3억 달러를 넘어선 ‘에이리언: 로물루스’까지 2024년 여름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은 디즈니가 이번엔 ‘모아나2’로 흥행세를 이어간다.
11월 개봉하는 ‘모아나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는 2016년 전 세계에서 6억400만 달러(8764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두 번째 이야기다. 확장한 스케일로 팬들을 찾아온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과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다. 진취적인 캐릭터와 실사에 가까운 태평양 비주얼, 완성도 높은 음악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231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모아나2’에 대한 기대는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모아나2’ 티저 예고편은 공개 24시간 만에 1억7800만 뷰를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8년 만에 2편으로 돌아오는 ‘모아나2’는 모아나(목소리 아우이 크라발호)와 마우이(목소리 드웨인 존슨)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담는다. 조상으로부터 뜻밖의 부름을 받고 오세아니아의 먼바다로 향하게 되는 모아나는 마우이와 스펙터클한 모험을 마주한다.
전편에 이어 시각적 황홀함을 선사하는 비주얼은 물론 모아나와 함께하는 돼지 친구 푸아와 닭 친구 헤이헤이, 그리고 이들을 위협하는 코코넛 해적 카카모라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영화를 채울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바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OST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끈 ‘하우 파 아윌 고'(How Far I’ll Go)를 이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디즈니가 공개한 ‘다시 떠나는 모험’ 영상에서 모아나는 길잡이로서 바다를 잇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밝힌다.
“지금까지 겪었던 그 무엇보다 힘들 거야”라고 말하는 모아나의 모습에서는 1편보다 한층 더 성장한 면모는 물론 예측불가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안긴다. 여기에 강력한 폭풍우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존재와 카카모라 군단에 맞서는 모아나와 마우이의 모습은 전편보다 완성도를 높인 모험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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