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베테랑2′(제작 외유내강)의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이 작품은 27일 오전 누적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2’는 개봉 6일째 손익분기점인 400만, 9일째 500만, 15일째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600만 돌파와 함께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정만식 등 ‘베테랑2’ 주역들이 ‘600만 풍선’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베테랑2’는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 ‘해치’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신입 형사 박선우(정해인), 그리고 강력범죄수사대의 이야기다.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이 관람한 1편보다 묵직하고 서늘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베테랑2’의 뒤를 이어 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원’이 1만2012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날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만2822명이다. 2007년 개봉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트랜스포머’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작품)로, 실사 영화로 나왔던 전작들과 다르게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됐다.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 ‘비긴어게인’은 7540만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OST인 ‘로스타 스타즈’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14년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도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18일 재개봉한 이 작품은 9일 만에 재개봉 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2’의 흥행 열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0월1일 국군의 날 대체 공휴일과 10월3일 개천절이 맞물리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베테랑2’는 예매율 28.9%, 예매관객 수 8만1214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오는 10월1일 개봉하는 ‘조커: 폴리 아 되’로 예매율 17.0%, 예매관객 수 4만77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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