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새 얼굴 한지민·이제훈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청룡의 새 얼굴이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나선다.
‘미쓰백’을 통해 2018년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지민이 김혜수의 뒤를 이어 청룡영화상의 MC로 나서 새로운 ‘청룡 여신’으로 활약을 이어간다.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의 위상과 발자취를 생각해 보면, 감히 그의 뒤를 이어 MC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청룡영화상 MC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청룡영화상이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도 ‘청룡의 남자’로 도전에 나선다. 이제훈은 2011년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청룡과 인연을 맺었고 올해 MC로 그 연을 이어간다.
이제훈은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축제의 자리인 만큼 그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준비하여 찾아뵙겠다”면서 “김혜수 선배를 비롯한 많은 선배 배우들이 닦아온 청룡영화상의 위상과 품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0주년 맞은 여자친구, 4년 만에 재결합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4년 만에 재결합한다. 이들은 2021년 활동을 종료한 바 있다.
24일 여자친구가 활동 당시 몸담았던 소속사 쏘스뮤직은 “내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버디'(여자친구 팬덤)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면서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밤’ ‘열대야’ 등의 히트곡을 남긴 바 있다.
그렇지만 2021년 5월 쏘스뮤직과의 계약 만료와 함께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여자친구 멤버 가운데 은하, 신비, 엄지는 비비지(VIVIZ)로 재데뷔해 활동 중이다. 예린과 유주는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미우새’ 출격하는 장신영
배우 장신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격한다.
24일 ‘미우새’ 측에 따르면 장신영은 오는 10월2일 스페셜 MC로 녹화에 참여한다. 장신영의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장신영의 이번 ‘미우새’ 출연은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 이후 첫 공식 활동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7월에 열린 첫 변론에서 강경준이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종결됐다.
이후 장신영은 지난달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이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장신영은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며 강경준에 대한 비난을 자중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응원을 보내줬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고 감사한 마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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