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가운데, ‘노트북’은 20주년을 기념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노트북'(감독 닉 카사베츠)이 오는 10월9일 재개봉해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2004년 개봉했던 이 작품은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았다.
‘노트북’은 밝고 아름다운 도시 아가씨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시골 청년 노아(라이언 고슬링)가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담은 멜로 영화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노트북’은 제2차 세계대전 등 엄혹한 시대에서도 자유로운 청춘의 단면을 그렸다. 또한 사랑과 표현에 거침없고 주체적인 이들의 모습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단면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동명 원작 소설은 뉴욕타임스에서 56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는 앨리와 노아의 이야기는 소설을 쓴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장인, 장모가 겪은 실제 러브스토리로 알려졌다.
이처럼 영화와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개된 ‘노트북’의 이야기는 평생에 걸친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클래식 로맨스 작품’의 반열로 손꼽히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달달한 연기 호흡이 만들어낸 명장면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의 풋풋한 비주얼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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