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침마당’일까? 영화 ‘베테랑2’ 주역인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KBS 1TV ‘아침마당’에 생방송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테랑2′(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두 주역 ‘황정해인’이 오는 24일 오전 8시25분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무려 65분 동안 생방송되는 ‘아침마당’ 프로그램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긴 방송이 예고된 만큼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과 정해인은 영화의 내용과 각자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속편으로 돌아온 소감,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소감 등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두 사람의 첫 촬영과 액션 촬영 등 ‘베테랑2’에 얽힌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아침마당’ 출연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베테랑2’ 측에 따르면 ‘아침마당’ 출연은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라디오, 유튜브에 이어 5060세대에게 친숙한 오전 방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베테랑2’ 측은 “이 작품이 전 연령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관객층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홍보가 필요했다”면서 5060세대에게 이 작품을 ‘어필’하기 위해 ‘아침마당’ 출연이 성사됐다.
앞서 황정민은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부모님 ‘아침마당’을 좋아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보시지 않나. 영화 홍보를 위해 간다”고 말했고, 정해인 또한 “선배님을 따라간다”고 영화 홍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개봉 6일째에 손익분기점인 400만명, 9일째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560만1205명으로, 6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작품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 ‘해치’를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이지만, 전작과 다른 묵직하고 서늘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