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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이 키우는 엄마 이야기 ‘그녀에게’ 의미 있는 1만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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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의 한 장면. 배우 김재화(왼쪽)는 어렵게 낳은 쌍둥이 아들이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다른 삶을 시작하는 주인공 상연을 연기했다. 사진제공=애즈필름 

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에게’가 개봉 첫주에 1만30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추석 연휴에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더 많은 관객에게 닿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재화가 주연한 ‘그녀에게'(감독 이상철‧제작 애즈필름)가 15일까지 누적관객 1만329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독립‧예술영화로 개봉해 첫 주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그녀에게’는 일요일인 15일에 전국 97개 스크린에서 110회 상영했다. ‘베타랑2’ 등 상업영화는 물론, 재개봉해 독립‧예술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중국영화 ‘소년시절의 너’ 등과 비교해 턱없이 적은 상영횟수이지만 작품에 관심을 표하는 관객의 선택에 힘입어 개봉 3일만에 1만명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을 극화한 ‘그녀에게’는 주인공 상연(김재화)이 어렵게 낳은 쌍둥이 남매 중 막내가 자폐 성향의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뒤 낯선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다. 처음엔 자녀의 장애 판정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고통받던 상연은 점차 세상의 편견에 부딪히고 이에 맞서면서 일상의 웃음과 행복을 찾아간다.

‘그녀에게’를 향한 관심은 실관람객의 평가인 CGV에그지수에서도 확인된다. 16일 오전 기준 96%를 기록하고 있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가족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을 통해 알지 못했던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 연상호 감독이 ‘그녀에게’를 추천한 이유 

김재화는 이번 영화를 통해 좌절하고 무너지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밀도있는 연기로 표현한다. 최근 영화 ‘밀수’와 ‘화사한 그녀’ 등 작품에서 활약하고 상영 중인 ‘베테랑2’의 화려한 오프닝까지 장식하는 주인공이지만 진가는 이번 ‘그녀에게’를 통해 드러난다.

김재화의 활약과 진정성을 녹여낸 영화에 공감을 표하는 감독들도 작품이 널리 알려지도록 힘을 보탰다. 

영화 ‘부산행’과 ‘지옥’ 시리즈의 연상호 감독은 “김재화 배우의 연기와 이상철 감독의 연출력을 통해 우리는 ‘그녀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다”며 “‘그녀들’의 사회에서 살아냄이 투쟁이 아닌 일상이 되길 원하는 소망을 마음에서 불러일으키는 영화이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라고 평하면서 관객에 작품을 추천했다.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은 “아이는 다 달라도 엄마는 다 똑같다. 매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라고 추천했다.

‘그녀에게’는 추석 연휴에도 꾸준히 관객과 만난다. 동시에 제작진이 보다 가깝게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는 20일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이상철 감독과 배우 김재화, 원작자인 류승연 작가가 참석하고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이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어 21일 CGV계양, 22일 더숲아트센터에서 감독과 배우 등이 관객과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일 개봉한 ‘그녀에게’가 첫 주에 1만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제공=애즈필름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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