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의점 점장님이 미감이 좋네.”
배우 신민아가 편의점에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 변우석을 보고 꺼낸 말이다. 지난 3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에 배우 변우석이 깜짝 출연해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했다. 단골 편의점을 찾은 주인공 해영 역의 신민아는 계산대를 지키는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보고 점장의 ‘미적 감각’을 칭찬했다. 이에 변우석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변우석은 지난해 출연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함께 작업한 김정식 PD와의 인연으로 ‘손해 보기 싫어서’에 특별 출연으로 동참했다.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올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앞선 작품을 함께 한 인연으로 카메오로 힘을 보탰다.
여성 팬들을 사로잡은 변우석의 탁월한 비주얼을 드라마의 소재로 활용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신민아의 시선을 붙잡았고, 시청자의 눈까지 사로잡았다.
반응은 시청률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큰 변화는 없지만, 변우석의 등장으로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시청률은 전날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3일 방송한 4회의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해 전날 대비 0.1%P 올랐다. 드라마는 본 방송 외에 티빙을 통해서도 공개되는 만큼 OTT 플랫폼에서의 반응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는 손해 보는 일을 극도로 꺼리는 주인공 손해영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지욱(김영대)와 만나 목적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가짜 부부가 된 상황에서 뒤늦게 서로의 존재를 깨닫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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