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3일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따르면, 정우 김대명 주연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제작 리양필름)는 10월17일 개봉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는 두 비리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가 김대명이 주연을 맡아 첫 호흡을 맞췄다. 2009년 ‘바람’ 2003년 ‘응답하라 1994’ 2015년 ‘히말라야’ 2017년 ‘재심’ 등의 작품에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대중의 호감을 산 정우는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을 맡았다. 2014년 ‘미생’ 2020·2021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대명은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부업도 함께하는 형사 동혁을 맡았다. 여기에 2015년 ‘암살’ 2018년 ‘안시성’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박병은이 명득과 악연으로 얽힌 광역수사대 팀장 승찬으로 정우와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22년 ‘킹메이커’의 공동 각본을 맡은 김민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영화제 이후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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