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 마침내 관객과 만난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감독 이영국·제작 비씨엠)는 아들과 둘이서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중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는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서로에게 너무나 특별한 엄마와 아들, 그들에게 닥친 시련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이다.
지난 4월 인기리에 방송한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 김정난이 엄마 미연을,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박지훈이 아들 기훈으로 출연해 모자 호흡을 맞췄다.
박지훈은 워너원 멤버로 얼굴을 알렸지만, 사실 2006년 ‘주몽’, 2007~2008년 ‘김치 치즈 스마일’, 2008년 ‘일지매’ 등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이다. 워너원 활동 이후 2019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2021년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했으며, 2022년 출연한 ‘약한 영웅 클래스 1’로 지난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제14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박지훈의 첫 스크린 주연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 영화는 앞서 지난 7월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는 김정난과 박지훈 외에도 김보영, 김기두, 김이경, 전영미, 하시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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