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부드러운 음색으로 부른 신곡 ‘사랑하자’를 내놓는다. 가을의 감성을 적시는 노래로 음악 팬을 찾아온다.
소수빈은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가수다. 오는 5일 ‘사랑하자’를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 그는 신곡 출시에 앞서 지난 달 30일 방송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소수빈은 ‘싱어게인’ 시즌3에서 선보인 노래 ‘머물러주오’를 비롯해 신승훈이 부른 원곡 ‘아이 빌리브’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다시 소화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과거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될 뻔한 일화를 처음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룹 샤이니의 노래 ‘루시퍼’ 무대를 짧게 소화하는 등 반전의 모습도 보였다.
소수빈은 “어떤 노래를 부를때 스스로 그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기획한다”며 “그렇게 하면 들어주는 분들이 노래에 더 몰입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다섯살 때부터 엄마가 월드팝 라디오를 틀어줬다”며 “그중 딱 한곡 ‘이즌 쉬 러블리’가 저에게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어릴 때 라디오에서 들은 노래가 남긴 강렬한 인상이 그를 가수로 이끈 셈이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다양한 곡을 선보인 소수빈은 신곡 ‘사랑하자’를 선공개하면서 그만의 개성과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애절한 감성을 녹인 신곡에 대해 소수빈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소수빈은 지난 2016년 데뷔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가수로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해 출연한 ‘싱어게인’ 시즌3 출연 이후다. 무명 가수들의 경연 무대로 이뤄진 당시 프로그램에서 소수빈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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