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블록버스터의 한 장면을 직접 연출할 예정이다.
2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12일(한국시간) 열리는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전달하는 대규모 스턴트 연기를 펼친다.
톰 크루즈는 이날 폐막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상공에서 스타디움으로 내려와 올림픽기를 전달하는 구성의 스턴트를 선보이다. 이를 위해 사전 영상 촬영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폐막식에서 공개될 영상은 톰 크루즈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올림픽기를 들고 날아가고, 전매특허 스턴트 연기 중 하나인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깃발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다만 TMZ는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에서는 스턴트를 표현하기가 매우 복잡해서 구체적인 실행 방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는 다음 하계 올림픽 개최지다. 톰 크루즈는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스턴트 방식으로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톰 크루즈가 파리 올림픽을 찾아 체조와 수영 등 미국 대표팀이 출전한 경기를 여러 차례 ‘직관’한 이유도 밝혀졌다. 톰 크루즈는 지난달 29일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현장을 찾아 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체조 선수로 평가받는 시몬 바일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톰 크루즈가 파리 올림픽 현장 곳곳을 다닐 때마다 그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성공을 함께 이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미션 임파서블’로 일군 화려한 액션 스케일을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어떻게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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