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 지핀 뜨거운 열기가 무대를 넘어 스크린으로 옮겨 가고 있다.
K팝을 상징하는 그룹 블랙핑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연 실황 영화와 히트곡을 모은 판타지 VR영화를 7월31일 나란히 관객을 찾아왔다. 공연의 열기부터 히트곡 퍼포먼스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이들 영화는 두 그룹이 치열하게 준비하고 완벽하게 완성한 무대를 스크린에서 확인하는 기회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담은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는 7월31일 베일을 벗었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데뷔 8주년을 맞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 블랙핑크 월드투어의 피날레 ‘본 핑크’의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K팝 걸그룹으로는 최대 규모로 전 세계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블랙핑크는 피날레를 장식하는 고척 스카이돔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한 폭발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그 뜨거운 현장의 열기가 스크린에서 부활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K팝의 신흥 강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콘서트를 VR로 표현한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도 7월31일 공개됐다. 이날부터 8월27일까지 한달여 동안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상영하는 이번 영화는 판타지의 공간을 배경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히트곡을 약 60분동안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하이퍼포커스’는 세상의 끝에서 모아(팬덤명)와 함께 잃어버린 빛의 조각을 찾는 멤버들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그 과정을 VR로 구현해 팬들과 관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관객들은 VR 헤드셋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여정을 함께 하는 동시에 멤버들을 직접 선택하는 기능을 활용해 서로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블랙핑크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영화 개봉과 동시에 팬들과 가깝게 만나는 자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먼저 블랙핑크는 영화 개봉에 맞춰 8월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핑크카펫 행사를 갖고, 이어 스크린X 상영관을 찾아 무대 인사를 소화한다. 4명의 멤버가 완전체로 팬들 앞에 나서기는 1년여 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재 일본 투어에 한창이다.
한국 K팝 그룹 가운데 데뷔 후 가장 빠른 기간에 일본 4대 돔 투어에 나선 진기록을 세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치렀고 오는 8월4일과 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14일과 15일 미즈호 돔 후쿠오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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