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다.
블랙핑크의 4명의 멤버들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이벤트를 예고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8월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영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보통 개봉을 앞둔 영화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제작발표회를 열지만, 블랙핑크의 이번 자리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쇼케이스 형식이다. 데뷔 8주년을 맞는 올해 팬들과 보다 가깝게 만나 교감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해 9월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이날 레드카펫 행사인 핑크카펫과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7월31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는 데뷔 8주년을 맞이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본 핑크’ 월드투어의 현장과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담은 공연 실황 영화다. 특히 한국,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다 규모인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개봉한다.
● ‘따로 또 같이’ 블랙핑크 멤버들 활동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블랙핑크의 활동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멤버들이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그만큼 블랙핑크의 완전체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열망이 높은 상태이기도 하다.
제니와 리사는 각각 1인 기획사인 OA엔터테인먼트와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해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니는 지코와 ‘스톱!’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고, 리사는 솔로 신곡 ‘락스타’를 발표했다.
지수도 개인 레이블인 블리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인플루엔자’ 출연을 확정했다.
로제만 회사 설립 대신 YG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였던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해 개별 활동 중이다. 로제는 현재 새 음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공연 실황 영화 개봉에 맞춰 완전체로 뭉치는 블랙핑크는 내년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의 내년 컴백 사실과 더불어 월드투어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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