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가볍게 정상 출발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는 개봉 첫날인 24일 2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디즈니의 20세기폭스 인수 이후 마블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들어진 ‘데드풀’ 시리즈로, ‘로건'(2017)에서 최후을 맞았던 울버린의 합류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첫날 성적은 이러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데드풀과 울버린’이 MCU에 편입되며 복잡해진 세계관과 그로 인해 높아진 진입장벽, 피로감이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미지수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을 접고 중고차 딜러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시간 변동 관리국(TVA)에 붙잡혀 가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된 뒤 히어로로 부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데드풀과 울버린’과 같은 날 개봉한 ‘슈퍼배드4’로 7만3300명을 동원했다. ‘슈퍼배드4’는 개봉 전인 지난 20일과 21일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열고 1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이날까지 누적관객 17만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전날까지 6일간 1위를 차지했던 ‘탈주’로 3만5700명(누적관객 204만명)을, 4위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으로 3만1800명(누적관객 46만명)의 관객이 봤다. 또 5위는 ‘인사이드 아웃2’로 1만7400명(누적관객 813만명)을, 6위는 ‘핸섬가이즈’로 1만200명(누적관객 164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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