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는 본격 연예계 데뷔 전 화려한 경력(?)으로 유명하다.
공대 졸업 후 삼성에 입사,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퇴사 후 언론 고시를 준비해서 기자가 됐다. 하지만 이 또한 자신의 길이 아니었다. 기자직을 그만둔 그녀는 슈퍼모델에도 도전했고 이후 최종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2015년 ‘두번째 스무살’로 연기 데뷔한 그녀는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서 주여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디즈니+ ‘삼식이 삼촌’ 촬영장 비하인드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으로 주목받는 ‘삼식이 삼촌’이 촬영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월15일부터 공개를 시작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은 한국전쟁부터 1960년대까지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던 힘겨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전쟁 중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 것으로 유명한 주인공 삼식이 삼촌(송강호)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과 뜻을 모아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다.
매주 수요일 2편씩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 ‘삼식이 삼촌’의 제작진이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을 통해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드라마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송강호와 변요한은 촬영장에서는 서로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면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 사이에 놓인 진기주 역시 무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극중 모습과 달리 카메라 밖에서는 환한 미소를 보인다.
또한 진중하고 차분한 캐릭터와는 다르게 카메라가 꺼진 순간 변요한은 극중 미국 유학을 다녀온 동기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가섭과 친근하게 어우러진다.
이어 군복을 입은 서현우, 유재명, 류태호는 손가락으로 하트 포즈를 취하며 극중 캐릭터와 상반된 매력을 보인다.
‘삼식이 삼촌’은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작품. 오는 29일 8회와 9회를 공개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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