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선재’ 변우석. 그리고 그 인기를 이을 국민 연하남이 탄생했다. 바로 드라마 ‘졸업’의 위하준이다.
‘선재’ 변우석 그리고 ‘졸업’ 위하준
적게는 10년, 많게는 15년. 강산은 변했지만, 짝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순애보를 간직한 남주인공이 안방극장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류선재를 연기 중인 배우 변우석이 순애보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이른바 사제 로맨스를 펼치는 이준호 역의 위하준이 가세했다. 바야흐로 안방극장에 로맨스 훈풍이 불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열성팬인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펼치는 이야기다.
극 초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임솔과 류선재의 풋풋한 10대 로맨스로 시선을 붙잡았던 ‘선재 업고 튀어’는 2회 엔딩을 통해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고 이 같은 사실을 15년 동안 임솔이 알지 못했다는 반전의 설정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9회에서 류선재는 임솔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 그 이유 때문이라면 솔아. 이제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라며 임솔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사랑 고백으로 순애보의 정점을 찍었다.
한 사람을 향한 변치 않는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류선재에 대한 호응은 이를 연기하고 있는 변우석에게로 옮겨갔다.
류선재는 비가 내리던 날 비를 맞고 있던 자신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우산을 씌워주던 임솔에게 첫눈에 반했고, 마음을 키워갔다. 변우석은 임솔을 향한 계산 따위는 없는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류선재 역을 순수하게, 때로는 박력 있게 그리며 ‘선재 앓이’를 일으켰다.
실제 tvN이 공개한 ‘선재 업고 튀어’의 영상 클립에는 “변우석 때문에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월요병이 사라졌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변우석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과 예능 등 출연했던 영상 클립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시청률이 상승했고, 변우석이 직접 부른 ‘선재 업고 튀어’의 OST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톱100’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 ‘졸업’ 위하준, 선생님 향한 어떤 순정 보여줄까
지난 11일 첫 방송한 ‘졸업’에서 이준호 역의 위하준은 선생님인 서혜진(정려원)을 향한 10년 순애보를 예고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찾아온 로맨스와 함께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이준호는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인물이었지만, 서혜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대치동의 기적’이다. 서혜진은 이준호를 “나의 자랑”이라는 이름으로 휴대폰에 저장해둘 정도다.
1~2회 방송에서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던 이준호가 미련 없이 대기업을 퇴사하고 서혜진이 다니고 있는 대치동 학원의 강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서혜진은 어떻게든 이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탄탄대로를 벗어나 유턴을 선택한 이준호의 목적지에는 서혜진이 있었다. 10년 전 서혜진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결국 원하는 대로 서혜진의 제자에서 동료가 된 이준호가 향후 서헤진을 향해 어떤 순애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졸업’은 손예진과 정해인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한지민, 정해인이 이끈 ‘봄밤’을 이어가는 연상연하 로맨스의 작품이다. 안판석 PD가 다시 연출을 맡아 앞선 드라마에서 보인 설렘 가득한 순애보를 ‘졸업’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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