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까지 등장, RM‧이성진 감독의 뮤비 합작 뜨거운 현장
방탄소년단의 RM과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직비디오 ‘컴 백 투 미’를 둘러싼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박찬욱 감독의 등장이다.
RM은 지난 10일 신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을 통해 올해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석권한 한국계 창작자 이성진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컴 백 투 미’ 뮤직비디오에는 이성진 감독을 비롯해 한국영화의 핵심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암살’ ‘아가씨’ ‘헤어질 결심’의 류성희 미술감독과 ‘만추 ‘1987’의 김우형 촬영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RM은 뮤직비디오의 주연을 맡아 배우 김민하와 호흡을 맞췄다.
그렇게 탄생한 ‘컴 백 투 미’ 뮤직비디오는 여러 개의 문을 통과하는 RM이 서로 다른 자신과 마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자신이 원하는 내 모습과 남들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이 교차하는 구성을 통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RM의 시선으로 표현된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김민하 뿐 아니라 이상희와 강길우,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조셉 리 등이 출연해 각각의 상황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RM은 촬영 현장의 모습을 공개해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박찬욱 감독. 평소 RM은 박찬욱 감독의 팬을 자처해왔고 두 사람은 친분을 나눠오기도 했다.
그 연장선에서 박 감독은 RM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찾아 오랜 영화 파트너인 류성희 감독은 물론 ‘성난 사람들’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창작자 이성진 감독과도 만났다.
또한 RM과 김민하가 촬영 도중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서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부터 파티 장면을 함께 소화한 조셉 리와 RM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컴 백 투 미’로 시작한 RM의 솔로 활동은 오는 24일 정식 발매하는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으로 확장한다. RM은 이번 앨범에 ‘컴 백 투 미’를 포함해 총 11곡을 수록하고 ‘옳고 그름’ 대한 자신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RM과 김민하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출처=RM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