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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배우의 놀라운 과거 신인시절,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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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인 배우 송강호는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본격 스크린 데뷔해 이후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 ‘넘버3’ ‘조용한 가족’ 1999년 영화 ‘쉬리’ 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2000년에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와 2002년 ‘복수는 나의 것’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도약, 이후 2003년에 ‘살인의 추억’을 만나 명배우에 등극한다. 이후에도 쉼없이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칸영화제 남우주연상까지 받게 된다.

이런 그가 놀랍게도 드라마에는 한번도 출연한 적이 없다. 송강호는 35년 만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으로 첫 드라마 작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강호, 연기 시작 35년 만에 드라마 출연 결심한 까닭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배우 송강호가 1990년 연극 ‘최선생’의 무대에 올라 연기를 처음 시작하고 꼭 35년 만에 처음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낯설고 긴장도 되면서 한편으론 설레기도 한다”는 말로,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더는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 송강호가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 오는 15일 공개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이 송강호의 ‘데뷔작’이다. 연기를 시작한지 35년 만에,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영화에 처음 출연한지 28년 만에 참여하는 첫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로부터 받을 평가를 궁금해 하면서도 긴장감은 숨기지 않았다.

송강호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너무나 다채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팬들과의 소통”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이날 송강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그런 걸(다양한 도전과 시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라서 아주 자연스럽게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식이 삼촌’이 기존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들과 비교해 “차이가 분명한 작품”이라고도 설명했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은 트렌드를 따르는, 엄청난 물량의 OTT 드라마와는 궤가 좀 다르다”며 “그래서 더 모험일 수 있고, 그래서 더 신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로 그 부분이 송강호를 자극했다. 그는 “호기심과 함께 의욕이 발동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식이 삼촌’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극이다.

한국전쟁 직후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정치와 사회적인 격동기를 살아가는 주인공 박두칠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박두칠은 이름보다 “삼식이 삼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전쟁 중에도 자신의 사람은 하루 세끼를 꼬박 꼬박 챙겨 먹인 사람이라는 데서 시작된 수식어다.

송강호는 드라마의 제목부터 “아주 한국적”이라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먹는 일이 절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한국적인 고유한 정서가 가장 잘 담긴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시대 배경이 가장 큰 화두가 되는 작품은 아니고, 가상의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우리가 사는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삼식이 삼촌’에는 송강호를 중심으로 변요한이 연기한 인물 김산이 또 다른 축을 이룬다. 김산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국가 재건을 꿈꾸는 인물. 박두칠은 김산의 능력과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지원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 “영화와 드라마 호흡 달라, 자꾸 확인할 수밖에…”

변요한을 비롯해 진기주, 서현우, 유재명 등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전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주역들이다. 드라마 출연 경험이 없는 배우는 송강호가 유일하다. 때문에 송강호는 촬영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을 “선배”로 칭하면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브로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저력의 주인공과 함께 연기하는 일은 다른 배우들을 긴장하게 했다.

특히 송강호와 극을 이끄는 변요한은 “함께 연기하면서 숨을 잘못 쉬면 과호흡이 될 것 같아 아주 조심스러웠다”고 밝혔고, 서현우는 “송강호 선배와 함께 연기하는 걸 늘 꿈꿨는데 촬영을 앞둔 전날밤 잠을 잘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송강호는 특히 진기주에게 드라마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자주 물었다.

“영화의 호흡과 드라마의 호흡이 달랐고, 잘 하고 있는지 몰라서 진기주에게 확인차 자꾸 물어봤다”는 송강호는 “처음엔 진기주도 친절하게 대답해줬지만 막판엔 거의 건성으로 대답하길래 질문을 줄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서로에게 얼마나 믿음을 갖고 임했는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삼식이 삼촌’은 총 16부작으로 구성됐다.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호흡이 긴 작품이다. 이를 통해 제작진은 전쟁 직후 혼란스러운 우리 현대사의 면면을 삼식이 삼촌이라는 독특한 인물을 통해 펼친다.

극본을 쓰고 16부작 전편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은 “대한민국은 ‘밥 먹었느냐’는 말이 인사인 유일한 나라”라며 “주변 엘리트들이 거대 담론을 이야기할 때 삼식이 삼촌은 먹는 것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1960년대를 무대로 작품을 완성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고 어떤 사람이 구성하고 있는지, 그 원형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싶었고 그 전환점이 1960년대라고 생각했다”며 “‘삼식이 삼촌’은 보는 사람에 따라 시대물로, 또는 누아르로도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감독 자신에게 이번 작품은 “로맨스”라고 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5편을 동시 공개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변요한은 송강호와 연기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에 “과호흡이 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디즈니+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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