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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눈물의 여왕’이 남긴 몇 가지

화제의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이 28일 막을 내린다.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한 드라마는 27일 15회분이 21.6%(이하 닐슨코리아)에 달하며 시청률 수치로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28일 최종회인 16부를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높인다.

‘눈물의 여왕’은 예능프로그램 출신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해온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2009년 ‘내조의 여왕’과 이듬해 ‘역전의 여왕’을 잇는 일명 ‘여왕 시리즈’의 한 작품이기도 하다.

개성 강한 여성 주인공을 중심에 두고  평범하면서도 상대 여성 캐릭터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채 위험에 빠져드는 남성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자기복제와 익숙함의 아슬한 줄타기

‘눈물의 여왕’은 도도한 성격에 세련된 외모, 여기에 강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한 듯 보이는 재벌가 3세 여자(김지원)와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라나 평범하면서도 지적 매력과 세상일에 대한 능력이 넘쳐나는 변호사(김수현)의 로맨스를 그렸다.

박지은 작가는 이번에도 인물들이 빠르고 경쾌하게 주고받는 ‘티키타카’식 대사로 시청의 유쾌함을 더해주었다. 때로는 발랄하고 또 때로는 문학적이며 사색적인 대사를 통해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설정에 대한 시청자 공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재벌가 재산과 기업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 사회적 ‘계급’의 차이를 확연히 드러내는 재벌가와 시골마을에서 각각 살아가는 이들의 뚜렷한 이질감이 결국 서로에 대한 공감으로 이어진다는 설정 등은 전혀 새로울 건 없다는 시선도 받았다.

전작 ‘사랑의 불시착’과도 맞닿은 설정과 구조이며, ‘별에서 온 그대’에서처럼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던 두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 하지만 이들을 방해하며 어김없이 주변에 등장하는 박성훈 등 악역들의 술수와 극단적이기까지 한 음모가 그렇다는 지적이다.

●‘사이다’와 ‘고구마’ 사이

‘눈물의 여왕’은 지난 3월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시청자를 만났다. 모두 16부작이다.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강렬한 색채를 지닌 장르 시리즈가 힘을 발휘하는 사이 TV에서는 제작비가 높아지는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청률 수치 등으로 드라마 편수가 줄어들고 있다. 또 긴 호흡의 드라마보다는 12부작이 대세로 굳어져가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눈물의 여왕’은 그보다 긴 분량으로도 시청자의 인기를 모으며 유쾌한 전개와 톡 쏘는 청량감을 안기는 대사 등 ‘사이다’의 매력을 안겨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16부라는 방송 회차가 다소 버거웠을까. 회차를 더해가며 특히 후반부로 가면서 드라마는 다소 답답한 전개 과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 아닌 ‘원성’을 샀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전형성이 비난받을 일은 아닐 터. 하지만 장르물의 특성상 예측가능한 이야기의 결말보다는 그리로 향해가기까지 과정이 안기는 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눈물의 여왕’의 후반부 전개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김수현+김지원, 완벽한 주연의 위상 굳히기

‘눈물의 여왕’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단연 주연 김수현과 김지원의 ‘케미 플레이’에 있다. 많은 시청자가 이야기에 공감한 이유 가운데 하나 역시 이들의 힘이다.

김수현은 극중 김지원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힘으로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연기하며 이완과 긴장의 감성을 넘나들었다. 김지원 역시 외모에 어울리는 세련된 이미지를 한껏 뿜어내며 시청자 호평을 받고 있다.

나란히 10대 시절인 2000년대 후반에 데뷔해 다양한 무대를 통해 성장해온 두 사람은 이제 30대 초반과 중반에 접어들며 더욱 성숙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지원은 전작 ‘나의 해방일지’에서 보여준 진중함에서 벗어나 이번 드라마에서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원톱’ 주연으로서도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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