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시즌2 돌입, 김남길·이하늬→김형서까지
악당을 물리는 열혈 신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열할사제’의 두 번째 이야기가 부산으로 배경을 옮겨 선보인다.
SBS는 24일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비비)가 ‘열혈사제2’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열혈사제2’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 신부를 중심으로 검사 박경선(이하늬)과 경찰 구대영(김성균)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김형서)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하고, 대형 마약 카르텔과 맞붙는 이야기에 집중한다.
2019년 방송한 ‘열혈사제’는 최고 시청률 22.0%(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는 등 신드롬을 이끌었다. 그 해 김남길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영과 동시에 시즌2 제작 요청이 이어졌고,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기존 출연자인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외에 가수 겸 배우 김형서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한다.
김남길은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을 연기한다. 김남길은 망가지는 모습도 불사하는 코미디와 펄펄 날아다니는 화려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현란한 말솜씨와 전투력을 가진 검사 박경선 역을 통해 다시 한번 ‘코미디 여왕’의 면모를 예고했다.
김성균은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으로 시즌2에도 등장한다. 이번에도 김남길과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히트곡 ‘밤양갱’을 부른 김형서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김형서는 ‘열혈사제2’에서 새 캐릭터인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한다. 특히 김형서는 영화 ‘화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등에서 보여준 무겁고 어두운 연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열혈사제1’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람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앞서 박보람 PD는 이명우 PD와 ‘열혈사제1’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김남길과 다시 한번 조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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